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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판매전략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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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판매전략 벤치마킹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8.23 09:53
  • 호수 8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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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밤 재배농가, 부여 등 선진지 견학

밤 재배농가들이 지난 18일 명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선진지역을 방문해 가공식품의 현주소를 살피는 한편 유통과 판매 등의 정보를 배우는 자리였다. 따라서 가공식품회사와 친환경농업마을, 수출회사, 산지유통센터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꾸몄다.

우선 재배농가들은 부여군 은산면에 있는 밤뜨래영농조합법인(대표 강신황)을 방문했다. 밤을 주 원료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 수출하는 과정을 배웠다. 특히 마론그랏세(밤 표면에 초콜릿을 입힌 과자), 밤퓨레(밤을 삶아 으깨어 걸쭉하게 만든 제품), 밤양갱, 맛밤, 밤 페이스트(쨈), 깐밤 등의 완제품을 통해 가공식품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어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마을을 찾았다. 홍성환경농업관(대표 류근철)과 전통체험관, 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친환경농업의 미래상을 엿보기도 했다. 특히 류근철 대표는 친환경알밤을 주제로 축제를 기획하는 방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또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아산율림영농조합법인(대표 윤태인)도 찾았다. 청양지역의 밤을 수매해 수출하는 회사로, 깐밤을 생산하는 과정과 밤 선별기 등을 들러봤다. 수출과정의 어려운 문제점을 듣고 난 후 생산농가와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였다.

이밖에 청양지역인 칠갑산알밤영농조합법인과 정산농협 미당산지유통센터를 견학했다. 토마토 자동선별기를 통해 밤 작목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장석우 칠갑산친환경알밤재배자연합회장은 “청양지역도 체계적인 유통과 판로를 개척해야 만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군과 생산농가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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