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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약초구기자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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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약초구기자시장 개장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7.05 11:31
  • 호수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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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소 기대…일부 상인 불만 제기

청양군구기자원예농협(조합장 복영수)이 지난달 27일 구기자·약초 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이 자리에는 김시환 전군수, 복영수 조합장을 비롯한 구기자조합 대의원, 재배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한 건물은 1층 판매장, 2층 사무실로 판매장에는 군내에서 생산된 구기자와 맥문동 등 지역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했다.

복영수 조합장은 “구기자와 맥문동, 오미자 등을 획기적으로 유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청양구기자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양에 오면 한번쯤 꼭 방문하는 명소이자 청양구기자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청양구기자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구기자농협 조합원만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약초시장 입점 예정자들이 초청되지 않았기 때문.
구기자농협 측은 “약초구기자시장 중 판매장은 별도로 개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입주예정 상인을 초청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입주예정 상인들은 “당초 계획보다 개장식을 서두르게 된 이유가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상가배정을 위한 추첨도 안했고, 입주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한 것을 의아해하고 있다.

상인들은 “약초상가와 관련된 행사인데 당사자인 상인들을 배제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상인들을 무시하는 시장이라면 차라리 상가에 입주하지 않겠다”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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