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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미래, 감성을 자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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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미래, 감성을 자극하자’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0.05.03 10:47
  • 호수 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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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대학, 스토리텔링 마케팅 특강

각종 분야에서 감성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감성 마케팅’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는 농촌관광분야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청양군농촌관광대학은 지난달 27일 김유석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문강사를 초청, 운곡면 후덕리 고인돌마을에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청양군 보석 찾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은 스토리텔링 기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우수시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농촌관광대학 수강생들의 소양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강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농촌관광마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격적이고 과감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접목한 차별화된 마을이미지를 창조해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이 자리에서 김유석 강사는 “이제 상품력만 승부하던 마케팅 시대는 지나갔다. 상품력이란 기본바탕아래 ‘감성적 요인을 강조’하는 감성마케팅의 시대로 전환됐다”라며 “농촌관광은 도시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강사는 “이를 위해서는 일단 청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즐거워야 하며, 이를 이야기화해 도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해야한다. 진실을 담은 최고의 스토리는 언제나 통한다”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또 “고인돌 마을의 경우 이렇게까지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마을이 있음에도 방치돼있음이 안타까웠다”며 “고인돌이라는 특색을 갖고 마을고유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성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형철 고인돌마을 운영위원장은 “김유석 강사로부터 고인돌마을 전반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며 “앞으로 ‘고인돌’이라는 천연아이템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역사와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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