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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소득이 그렇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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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소득이 그렇게 좋아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4.19 11:20
  • 호수 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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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후계자, 산나물재배 현지견학 가져

한국임업후계자 청양군지회(지회장 김관용) 회원들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진 산나물 현지견학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지회장과 윤석봉 총무, 강봉식, 유병무 씨 등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산마늘과 곰취 등 산나물을 재배하는 장근석 씨 농장을 방문해 이론과 재배기술을 배웠다.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산채 특화품목전문지도원 심경호 과장이 이론교육, 장근석 씨가 재배기술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심경호 과장은 “산마늘과 곰취는 평당 6~7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권장 품목”이라며 “청양지역도 잡초 제거 방안만 세운다면 산나물을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병무 씨는 “밤나무 가지치기 후 부산물을 처리하기 어려운데 목재 파쇄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며 “그렇게 빻은 가루로 땅을 덮으면 잡초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임업후계자들은 산마늘을 재배하기 위해 모종을 구입했고, 앞으로 작목반을 구성하는 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관용 지회장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산나물을 주요 소득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며 “청양에서도 산나물 재배와 관련된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돼 주민들의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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