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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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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주목해 주세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0.03.27 11:26
  • 호수 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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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평리·지천리 농촌자원시범마을로 선정
▲ 화성면 광평리 주민들이 도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유실수를 심고 있다.

화성면 광평리와 장평면 지천리가 농촌자원시범마을로 선정, 마을 경관사업을 통해 도농교류활성화와 마을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화성면 광평리(이장 김종성) 황금두레마을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가 판매해 활발한 도농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광평리는 이번 자원시범마을지원을 통해 유실수를 식재하는 등 마을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주민들 스스로 두 팔을 걷어붙이고 감나무를 비롯한 매실, 복숭아, 앵두나무 등 유실수를 식재했다.
이는 도시민들이 마을을 찾아왔을 때 볼거리는 물론 양손가득 시골의 정취를 느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광평리는 마을경관사업을 통해 유실수 550여 그루 식재하고 미나리·고사리 단지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포장재를 제작해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고추장, 된장, 절임배추 등 사업을 더욱 활대해 나갈 방침으로, 모든 사업은 7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김종성 이장은 “현재 황금두레마을로 도농교류가 활발하지만 외지민들이 더욱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도시민들이 마을에 찾아와 갖가지 과일을 따먹고 즐겁게 쉬었다 갈수 있도록 마을경관조성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이장은 “이 같은 노력으로 마을소득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 절임배추만으로도 1억원의 농가소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여름철 피서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평면 지천리(이장 조정근) 까치내마을 또한 마을경관조성사업을 계획, 올 4월부터 추진 할 방침이다.

지천리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데 이에 반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부족했다.
이에 어린이 물놀이체험장을 조성,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60미터정도의 터널을 조성,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시원한 그늘과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근 이장은 “까치내마을에 무엇보다 피서철 물놀이를 위한 체험객들의 방문이 가장 비중이 높은 만큼 피서철 방문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마을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며 “물놀이를 위한 냇가는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돼 한결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장은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마을에서 머물다 가는 것이 곧 마을소득증대로 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시범마을 조성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일환으로 도농교류가 활발한 마을을 대상으로 도농교류활성화 지원과 어메니티 관광개발 선도마을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화성면 광평리와 장평면 지천리 2곳을 선정, 각 마을에 2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어메니티 관광개발 특성화를 위해 자원시범마을조성 외에도 어메니티 으뜸맛집 조성, 소득작목단지 육성, 스토리텔링 발굴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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