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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고향인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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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고향인심 고맙습니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3.08 09:36
  • 호수 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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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씨, 분향리에 발전기금 전달

장평면 분향1리(이장 정병철) 주민들이 한 출향인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고 고마워했다. 이 마을 출신인 임정혁 씨로부터 마을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기 때문.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인 임씨는 명절이나 마을 대소사에 고향을 찾곤 했다. 지난달에는 모친상을 당해 서울에서 3일장을 치르고 어머니를 안치하기 위해 다시 고향에 왔다.

당시 주민들은 내일처럼 적극 나서 도와주는 등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임씨는 이웃처럼, 내일처럼 성의껏 도와주는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기 위해 마을발전기금을 흔쾌히 내놨다.
임씨는 “모친상 때 고향사람들에게 큰 신세를 진 것 같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힘이 닿는 대로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병철 이장은 “고향사람이라 당연히 일손을 거들어준 것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며 “마을 임원들과 상의해 주민들을 위한 곳에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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