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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공부 청양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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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공부 청양서도 가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0.03.02 10:45
  • 호수 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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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간호학원 교육생 모집…고3 학생도 가능

의사나 간호사를 도와 간호와 진료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이제는 청양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양간호학원이 군내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내에는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이 없었으며,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보령·홍성·공주·예산 등 인근지역으로 교육을 받으러 다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때에 올 초 청양간호학원이 문을 열면서 군민들은 멀리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

군내 유일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인 청양간호학원(원장 김혜선·읍내리 대성학원 3층)이 1년 과정의 간호조무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 8개월 총 740시간과 실습 4개월 780시간 등으로 진행되며, 간호기초․실습, 인체의 구조와 기능, 보건간호와 의료법규, 간호영어 회화 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이론 교육 후 병원이상 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실습을 마치고 국가고시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고, 자격증 취득 후에는 의원·병원·보건소·의료시설·요양시설 등 취업은 물론 또 남성 간호조무사의 경우는 개인병원 사무장·병원 행정직 등 취업의 기회가 다양하다. 특히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간호대학 특별전형 입학 기회가 주어져 간호사 면허 취득도 가능하다.

교육접수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부터 가능하며, 그 외에 성별·연령 등 제한사항은 없다. 또 보령아산병원 수간호사·투석간호분야 전공간호사 등으로 20년 넘게 근무한 경력을 가진 김 원장을 비롯 지역 병원 간호부장, 서울 지역 간호학원 강사 등 유능한 강사진이 교육을 맡게 된다.

김혜선 원장은 “청양에 간호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호지식이 많으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취업이 아니더라도 가족들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질 높은 수업으로 100퍼센트 합격시킬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며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취업도 하시고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라”고 부탁했다.

한편 청양간호학원 부설 대성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는 현재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며, 신규 주간반 수강생을 다음달 2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사반도 주간 22일, 야간 27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반 교육생은 현재 모집 중이며, 관심이 있는 군민들은 전화(942-6000, 943-6100)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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