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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윤상정·희숙 남매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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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윤상정·희숙 남매 겹경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0.02.01 09:52
  • 호수 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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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명사전 등재…외식조리관리학 박사 취득

    ▲ 윤희숙 씨              ▲ 윤희숙 씨
정산면 서정리 출신인 윤상정·윤희숙 씨 남매가 각각 영국인명사전 IBC 등재 및 외식조리관리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윤상정(43·의학박사) 둔산속편한내과(대전 서구 괴정동)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아이비씨(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2010판에 등재됐다.

윤 원장의 이번 세계인명사전 등재는 2009년 ‘마이크로 알앤에이(Micro RNA)와 세포사멸(Apoptosis)’ 등에 관한 논문을 인정받은 결과로 자신은 물론 고향 주민들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정산초·중과 공주사대부고·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충남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한 윤 원장은 을지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재직 후 미국 유씨데이비스 의과대학 교환교수로 근무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보스톤 미국간학회 총회에서 강연하기도 하다. 또 이외에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급인 논문 3편과 국내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윤 원장은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고향 어른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정 원장은 소화기내과 분과·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로 대한 내과학회·소화관운동학회·간학회 등 정회원, 미국 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원장의 기쁜 소식에 더해 누나인 윤희숙(49) 씨도 ‘전통 종가집 내림음식의 지적자본 변수의 중요도 측정과 성과분석-계층적 의사결정 방법활용’을 주제로 한 논문이 통과되면서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기쁨을 얻었다.
정산초·중학교와 공주여고 졸업 후 초당대학교 조리학 학사 및 동 대학원 조리과학 석사, 이번 논문 통과로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관광학 박사를 취득한 윤 교수는 서울경인 조리기능사 등 실기 감독위원으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서울소재 한국요리학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올해에는 전주대학교 및 원광대학교 강단에 서게 된다.

특히 그는 요리 관련 연구에 전념해 오면서 세계음식문화원 쌀 요리 경연대회 대상을 비롯 전국 최다의 장관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을 보이고 있으며, ‘잘 먹고 잘 사는 법’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생방송 아침’등 방송에 출연해 비법전수와 후배들을 위한 ‘조리기능사 하루하루 완성’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청양에서는 매년 고추 구기자 축제와 연계해 요리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청양 사람으로서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참여와 더불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 등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정·희숙 씨 부모인 윤홍수(78·정산 서정리 연세당한약방)·김형자(79) 씨는 이 같은 소식에 “열심히 생활해 줘서 고맙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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