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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향한 노력이 미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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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향한 노력이 미래 밝힌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9.12.28 09:31
  • 호수 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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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장학재단, 청정고에 3100만원 기탁
▲ 윤종일 이사장(가운데)과 부인인 정진숙 여사가 성태경 청정고 교장에게 인당장학재단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인당장학재단(이사장 윤종일)이 청양정산고등학교(교장 성태경. 이하 청정고)에 장학금 3100만원을 기탁,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장학금 기탁식은 지난 23일 다목적 강당인 청정관에서 열린 겨울 방학식장에서 이뤄졌으며, 윤종일 이사장(서울종합철강회장)이 성태경 교장에게 장학재단이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당장학재단 윤종일 이사장과 운영위원, 송인문 총동창회장, 명제협 정산면장, 학생과 교직원 등 30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인당장학재단은 올해 3월 윤종일 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고향인재육성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윤종일 이사장은 “저희 바람이었던 장학재단이 출범한지도 벌써 9개월이 흘렀다”며 “장학재단 목적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 고향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또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집안 사정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학생들은 다양하고 열린 시대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며 “학창시절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으나 꿈을 갖고 노력하면 밝은 미래와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성태경 교장은 “윤종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이외에도 지난해 학교축제에서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며 “청정고는 윤 이사장의 장학재단설립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나눔과 근면, 성실’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학교 측은 윤종일 이사장의 장학재단 설립 뜻을 기리기 위해 현관에 인당 기념실을 만들고 도서관을 인당 도서관으로 칭했다”며 “올해 성적관리, 학력증진, 독서교육 도내 우수학교 선정과 내년 우수 신입생 대거 확보 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고 성 교장은 덧붙였다.

올해 고희를 맞는 윤 이사장은 목면 신흥리가 고향으로 목면초를 졸업한 뒤 서울로 상경, 서울종합철강을 운영해 왔다. 윤 이사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사업장을 번창시켰으며, 현재는 아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넘겨주고 모교인 목면초와 청정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활동을 펼치며 고향인재양성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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