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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공연에 선배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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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공연에 선배 ‘흐뭇’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9.12.21 09:49
  • 호수 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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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회 송년회…차기회장 정경희씨

“청남초를 졸업한 지도 70여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학창시절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명덕회에 참석하고 보니 옛 추억에 감회가 새롭고 오랜 세월 속에서도 동문의 정은 변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남초 10회 졸업생 윤인구(87세) 씨는 지난 11일 서울시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명덕회 송년모임 참석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명덕회는 청남초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동문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명덕회 ‘2009년도 명덕인의 밤’ 행사에는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옛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환 회장, 배수언·정경희 수석부회장과 임원진, 김학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황인석 연기군농어촌공사지사장, 윤종인 청남면장 등 동문과 이경노 화암초총동창회장, 이은구 필봉회장, 재경향우회 임원진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올해 송년모임에는 모교인 청남초(교장 김형태) 어린 후배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선후배가 한자리에서 어울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1부 행사에서 진희용(34회) 부회장은 오랜 기간 명덕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역임하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 공로로 올해의 명덕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모교 청남초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김익환 회장은 “명덕인의 밤은 지나가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청남초 선후배간의 정담을 나누고 명덕회 발전을 바라는 자리”라며 “다가오는 2010년도는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이 깃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명덕회는 지난 4일 긴급임원회의를 통해 나온 차기회장 선출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기회장으로는 35회 졸업생으로 한국철도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정경희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정경희 차기회장은 “부족한 제가 동문모임인 명덕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동문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모교와 명덕회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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