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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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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장 취임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9.09.21 13:43
  • 호수 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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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강점 살리기’ 프로그램 역점

청남면 왕진1리 출신인 김문수씨가 지난 1일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장에 취임했다.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나눔의 교육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 교육장은 “특기, 재능 등 어린이들이 각자 가진 강점을 키워 주고, 지역 교육가족 모두가 서로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시와 남양주 지역 10만 학생들을 책임지게 된 김 교육장의 ‘학생 강점 살리기론’은 그가 37년 동안 초등교육계에 몸담으며 자연스럽게 쌓은 교육철학이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살려 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특기와 재능을 꺼내서 키우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감동과 나눔이 있는 행복교육은 서로를 신뢰하는 데서 비롯되지요. 어린이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교사는 어린이를 사랑하고, 학부모는 교사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교육가족들의 진솔하고 참신한 의견을 귀담아 들을 계획입니다.”

김 교육장은 부임 후 초등학교를 찾아다니며 현장의 모자람을 채워 주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또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는 약속도 거듭하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은 교사와 어린이, 학부모의 관계가 헝클어지고 막혔다는 뜻이지요.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어떤 정보를 줄 것인지, 학부모는 자녀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해 교사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것인지를 끊임없이 찾고 고민해야 합니다.”

김 교육장은 특히 △신문활용교육 △강점 살리기 특별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장은 지난 12일 고향인 왕진1리를 방문, 고향 사람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그간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형인 청양교회 김도수 담임목사를 비롯한 가족과 친지, 왕진1리 주민들이 참석해 김 교육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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