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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판관 역술인 작사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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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판관 역술인 작사가 데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9.09.05 09:51
  • 호수 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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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설씨 음반 제작에 참여

대치면 상갑리가 고향인 역술인 최판관(74) 원장이 작사가로 음반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태안 출신의 가수 전설(본명 전진오)의 4집 음반제작에 최판관 원장이 최백송이란 예명으로 참여한 것.
이번 전설씨의 음반에 최 원장은 타이틀곡 ‘소나무 아리랑’은 물론 ‘님의 눈물, 소나무’ 등 총 세 곡의 작사를 맡아 숨겨진 작사가로의 능력을 뽐냈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아리랑 한송정 넘어간다 / 신라충신 화랑들도 충절을 약속하고/ 삼천그루 소나무 심어놨다네~~.’ 소나무 아리랑의 가사 일부이다.  
이 같은 작사가로의 능력은 한학을 섭렵한 학문에다 주역을 통달한 달인으로서 한시를 짓는데도 능했던 최 원장의 숨은 끼가 발휘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원장은 지난 65년 역리학계에 입문해 70~80년대 한국역리학회 학술위원과 이사, 80년대 주간 한국 금주의 운세를 담당했으며 역학신문 논설고문과 전 성균관유도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또 40여 년 동안 역리학을 연구하고 남의 운과 명을 판관처럼 다스리는 역학자이자 우리나라 전통 역술인으로 이름을 떨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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