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름 새긴 인감도장도 선물
천안에서 활동하는 임상구 변호사(법률사무소 청현 대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명절차를 마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인감도장을 선물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8일 임상구 변호사는 청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 7명에게 인감도장을 전달했다. 개명절차를 완료해 주민등록에 한국이름을 등재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임상구 변호사는 “5월 가정의 달에 우리이름을 선물하려고 했는데, 개명절차가 예상보다 빨리 처리돼 지난 4월 끝났다. 언론을 통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법원에서 알고 신속히 처리해준 것”이라며 “대신 이번 달에는 이름만큼 의미 있게 사용되는 인감도장을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빌마씨(장평면)는 “임상구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임혜선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져 좋았는데, 인감도장까지 선물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임상구 변호사는 앞으로도 군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무료 개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임상구 변호사는 매주 본지에 법률상식을 기고해 독자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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