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 천내 2리 마을회관 차양시설 노후화로 군데군데 금이가고 깨져 있습니다.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일을 할 시 비바람과 햇볕으로부터 보호해줄 차양시설이 갖춰졌으면 합니다. 또한 화장실이 재래식이어서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현대식 화장실로 바꿔주는 것이 바람입니다.”

김홍은 천내2리장은 지난 14일 열린 마을봉사의날 행사에서 마을회관 정비를 청양군에 당부했다. 더불어 김 이장은 “마을에 주차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며 “일사정자 부근 495제곱미터와 자연마을인 닥밭골에 주차장을 마련해 줄 것”을 군에 건의했다.

이번 천내2리 마을봉사의 날에는 자원봉사자, 공무원, 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가축상담, 건강검진, 이·미용, 농기계수리, 가로등수리, 가전제품수리, 보일러 수리, 효도사진촬영 등 90여건의 생활민원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이날 칠갑산로타리클럽(회장 임홍빈)에서도 독거노인 윤병준(82)씨 집에 대한 도배와 장판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군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어려운집 돌보기 사업으로 윤종각(76)씨 집안청소, 설겆지, 빨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청남면 천내2리는 32가구에 65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