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유림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산 조성한 선생은 지금으로부터 350여 년 전인 조선 현종 때 파주군수를 재직하다 혼란한 나라를 바로세우고자 관직에서 물러나 지역 인재를 모아 후학을 양성하는 데 일생을 헌신했다. 지역 유림들은 150여 년 전부터 음력 3월 13일에 동산선생을 기리는 제향을 봉향해 오다가 지난 1939년 공덕비를 세우고 1973년 현재의 이산사를 건립했다.
제향에 참석한 한 유림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동산선생의 애국정신을 본받기를 바란다”며 “또 성현들의 곧은 정신과 검소한 생활을 현대인들이 배우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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