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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공동교육으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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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공동교육으로 보완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9.04.06 14:19
  • 호수 7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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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초, 기초·기본능력 충실한 학생 육성
▲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인 단소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운곡초등학교(교장 박현태)가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고려한 방과후학교를 운영, 학력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운곡초는 올해 교육방향을 ‘기초·기본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이 마련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소규모학교가 겪는 전문 교사부족과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학교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교육과정과 현장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력신장방안으로 수학, 수학탐구, 독서, 논술, 엔아이(NIE)교육 등에 대한 집중지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원어민 영어교육은 학년별 수준에 따라 지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교육혜택에 있어 소외받지 않도록 우수 학생에 대한 영재반과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들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실시함으로써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학년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민속놀이, 전래동화 읽기, 과제지도 등 다양한 방과후 보육프로그램을 실시해 농번기 학부모의 자녀지도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박현태 교장은 “운곡초는 전교생이 64명인 농촌의 소규모학교로 대부분 학생들의 부모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을 감안해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며 “저소득층과 다문화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교육활동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장은 “학교는 학생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교육공간이다”이라며 “방학기간에는 컴퓨터, 공예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곡초는 지난달 30일 정보통신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4~5학년을 대상으로 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인터넷환경에서 자신이 필요한 내용을 신속히 찾고 검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내용으로는 각종 시사문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 찾기, 영어와 과학 분야 등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유순이 교감은 “나라의 미래를 이끌 인재는 정보통신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하게 정보를 찾아야 하기에 대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과학과 정보 분야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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