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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실내체육관 추가예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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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실내체육관 추가예산 필요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9.04.06 14:08
  • 호수 7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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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현재 예산으로는 규모 작을 것”

운곡면 주민과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체육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실내체육관 건립이 예정돼 있으나, 예산규모가 적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운곡초 주차장에 세워질 예정인 실내체육관은 충남도교육청이 9억원, 지자체가 1억 5000만원 등 총 10억5000만원을 세우고 있으나, 이 예산으로는 면민과 학생이 원하는 체육관 규모를 갖추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신설될 체육관을 면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2~3억원 정도의 추가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교육시설 설치에 있어 지자체의 대응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악한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청양군으로서는 추가예산지원에 대해 난감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우 도의원은 “운곡면은 지리적으로 청양과 예산방면 국도를 따라 마을이 조성돼 있어 면내 구심적인 역할을 할 체육관이 마련돼야 한다”며 “접근성이 용이한 운곡초에 체육관을 세울 것을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에 건의, 현재 9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또 “충남도 차원에서 9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추가지원은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체육관 설립에 부족한 부분을 충당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주원 군관계자는 “청양군이 운곡초 체육관 건립에 지원할 예산으로 1억5000만원을 세우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장평면민을 위한 장평초 체육관 설립에도 군이 1억5000만원을 지원한 만큼 추가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희 교육청관계자는 “군내 면소재지 학교 중 체육관이 없는 곳은 운곡면과 대치면 뿐이다”며 “정부가 교육투자사업에 있어 지자체의 대응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에서 운곡초에 세워 질 체육관이 주민들이 원하는 규모가 되기 위해서는 추가예산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 세워진 장평초의 경우는 지자체 예산지원은 같았으나, 정부가 농어촌 학교지원사업에 해당돼 추가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곡초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다목적 교실을 이용해 학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체육활동은 할 수가 없다”며 “체육관 터로 학교 뒤편으로 주차장부지가 있는 상황에서 학생뿐만아니라 주민들이 체력증진을 위한 실내체육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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