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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자연경관 살리는 체험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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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자연경관 살리는 체험장 기대
  • 이순금 기자
  • 승인 2008.12.29 09:59
  • 호수 7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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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화암초, 녹색농촌체험관으로 새 단장

폐교된 화암초등학교(화성면 화암리·이하 화암초)가 ‘물여울 마을 녹색농촌체험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체험관이 세워진 화암초는 1995년 3월 1일자로 폐교된 곳으로, 그 동안 대학생들의 수련활동 공간으로 이용됐으며 지역민을 위해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청양교육청이 농촌활성화 차원에서 공시지가의 100분의 1의 임대료를 받고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왔었다. 

이후 화암리가 2007년 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본부의 송전설탑 신축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금 2억원과 군의 민간자본보조 1억5000만원으로 매입 후 지난 해 12월 화암리 마을회로 등기를 완료했다.
이어 화암리는 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받은 지원금 2억원으로 노후 된 건물을 리모델링 해 체험관으로 꾸몄으며,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앞으로 물여울 마을 녹색농촌체험관은 친환경농산물체험, 자연생태체험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물여울 마을은 오서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고, 다슬기가 살고 있을 정도의 깨끗한 화암저수지를 주변에 두고 있다. 또 청양군 최대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화성면 화암리(이장 한태규) 물여울 마을 녹색농촌체험관 준공식이 지난 22일 현지에서 김시환 군수, 이정우 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류세근 전 화암초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출향인,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 화암리 주민일동은 체험관 준공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시환 군수, 김동한 교육장, 류세근 전 화암초 총동창회장, 한태규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한태규 이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농촌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부지매입과 리모델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어려움을 견디며 오늘 화암리 주민 모두의 숙원사업이었던 체험관을 준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시골의 넉넉한 정을 느끼고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체험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 이를 통해 주민소득증대 지역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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