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농가주부모임(회장 이계순)이 동지를 앞둔 지난 19일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동지팥죽 나누기’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동지(21일)를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를 위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직접 팔을 걷고 나서 아침 일찍부터 찹쌀로 새알을 손수 만들고 진하게 팥죽을 끓였다.
이날 회원들은 지역 노인들은 물론 주민 200여명에게 동지팥죽을 전했으며, 주민들은 동지팥죽을 먹으며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어느 때보다 어렵고 추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팥죽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랑 가득 담긴 팥죽을 드시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의 액운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행운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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