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마을 입구 등나무 터널 조성
상태바
마을 입구 등나무 터널 조성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2.15 14:21
  • 호수 7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숙원사업 - 청남면 상장1리
▲ 다른 마을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마을 입구를 꾸미고 싶다는 윤종길 이장.

청남면 상장1리(이장 윤종길)는 31가구가 생활하고 있는데, 다른 마을보다 지대가 높다보니 그만큼 공기도 맑고 깨끗하다. 하지만 마을이 워낙 깊숙한 곳에 있다보니 마을을 알지 못하는 외부인들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고, 마을 입구 역시 썰렁한 느낌을 준다.
이에 윤종길 이장은 “입구에서부터 다른 마을과 차별화되고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색다른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등나무 터널을 만들어 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상장1리 마을 입구에는 지난 2000년 초 흙이 무너지거나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심은 등나무가 있다. 이 등나무의 덩굴을 이용해 마을 입구를 터널식으로 꾸며봤으면 하는 것이 윤 이장의 생각이다.
윤 이장은 “이렇게 만들면 동네 인상도 색다르고 외지인들이 한번이라도 더 찾아오고 싶지 않겠느냐”며 “마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구부터 차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리 저수지 관리 시급
“주민들의 이용률을 떠나서 일단 보기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마을 이미지도 제고하고 농토 수몰의 불안도 덜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산리와 상장리의 경계에는 상장리 저수지가 위치해 있다. 하지만 청소리에서 물이 넘어와서 그것을 이용하다보니 자연히 상장리 저수지의 이용률이 줄어들었고 관리도 소홀해져 쓰레기로 가득하다.

“상장리 저수지는 저수지로서의 역할은 커녕 마을의 미관마저 헤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과거 둑이 터졌다가 급히 막는 바람에 튼튼하지도 못해 둑이 다시 터질까 주민들은 항시 좌불안석이다”라고 말하는 윤 이장. “혹여 둑이 터지면 뒤는 산이라 상관없는데 앞쪽은 농토다보니 수몰의 위험도 크다”며 “더욱이 깔끔하게 정비해 놓으면 주민들도 더욱 관리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을 텐데 물은 썩어있고 쓰레기 투성이라 안타깝다”라며 상장리 저수지 관리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