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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경’은 가장 가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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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경’은 가장 가치 있는 일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2.08 11:34
  • 호수 7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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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향교, 산동 4개면 노인초청 기로연

정산향교(전교 김명수)가 지난 5일 전통문화와 선비정신 계승에 기여해온 지역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로연을 개최했다.
정산 늘봄가든에서 열린 이날 기로연에는 정산, 목면, 청남, 장평 등 산동 4개면 지역 노인들과 전교, 명제협 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로연은 정산 송학리부녀풍물패(단장 이정애)의 경쾌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 내빈소개, 축사,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 2부 축하공연행사에서는 각종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푸짐한 오찬도 함께 제공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전교는 “이번 행사가 지역에 우리 고유의 전통 미풍약속을 계승하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 전교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귀한 것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일이고, 가정이 화목한 것”이라며 “아름답고 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명제협 면장은 “고장을 아끼고 키워온 것은 지금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고장을 가꿀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시름은 모두 잊고 흥겨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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