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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살협 제23호 칭찬주인공 미당리 하정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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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살협 제23호 칭찬주인공 미당리 하정현씨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1.21 21:19
  • 호수 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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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모든 노인 어버이 섬기듯’
▲ 임무수 회장으로부터 칭찬주인공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는 제23호 칭찬주인공 하정현씨.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회장 임무수) 칭찬릴레이 제23호 주인공으로 장평면 미당리 하정현씨(남·56)가 선정됐다.
제23호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된 하정현씨는 부모를 일찍 여읜 탓에 부모를 그리워하며 마을 노인들을 어버이 섬기듯 모셔왔다.
특히 하씨는 지난 18년 동안 장평 미당·적곡리를 비롯해 정산 학암리, 청남 지곡리 등 4개리 15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왔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또 하씨는 미당리에서는 6년간 이장을 맡으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돼지고기를 명절 때 전달하고, 농촌의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이웃을 스스로 찾아 나서 부인과 같이 농사를 도와주기도 하는 등 솔선수범해왔다.
이러한 하씨의 선행에 이웃주민들은 “세상에 그런 착한 사람이 없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한편 칭찬릴레이 시상식은 지난 17일 장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시환 군수, 김흥배 장평면장, 임무수 바살협 회장, 주민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하씨는 임 회장으로부터 칭찬주인공 인증서와 친절 마크가 새겨진 순금 배지를 수여받고,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정현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시작한 일인데 칭찬주인공으로까지 선정돼 되레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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