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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회장 네 번째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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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회장 네 번째 ‘홀인원’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8.10.27 11:07
  • 호수 7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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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처음 경험…사업번창으로 이어져
▲ 생애 네 번째로 홀인원의 짜릿함을 경험한 윤종일 회장.(사진 맨 오른쪽)

윤종일 서울종합철강(주) 회장이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골프 시작 33년째였던 지난 2000년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던 윤 회장은 2006년 두 번째, 2007년 세 번째에 이어 지난 18일 네 번째로 기적 같은 홀인원의 짜릿함을 즐겼다.

2000년 모 건설사로부터 36억원의 부도를 당했던 서울종합철강은 윤 회장의 첫 홀인원 이후 부도액을 전액 환수하는 경험을 했으며, 계속적인 사업 번창을 이루고 있다.
홀컵에 공이 단번에 들어가는 홀인원은 1만2000회의 라운드만에 나올까말까 하는 확률을 갖고 있을 만큼 골퍼들의 꿈이다. 그래서 골퍼들 사이에서는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운수대통 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서는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홀인원을 많이 하기로 손꼽힌다. 이 고문은 구력 40년 동안 다섯 차례나 홀인원을 경험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세 차례의 경험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의 4회 기록은 재계는 물론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을 통틀어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진기록이다.
네 번째 홀인원의 짜릿함을 만끽한 윤 회장은 “이 기쁜 마음으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며 “사업도 열심히 하고 고향 사랑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로선수 공식대회 홀인원 기록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3회, 박세리 선수가 1회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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