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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로 생산자 소비자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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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로 생산자 소비자 ‘윈윈'
  • 이순금 기자
  • 승인 2008.10.13 10:44
  • 호수 7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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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회·의왕시생활개선회 도농교류
▲ 도농교류식 후 모두 ‘윈윈’을 다짐하며 기념촬영.

경기도 의왕시 생활개선회원들이 청양을 방문해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원들과 도농간 교류식을 갖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교류식은 지난 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황상철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이흥원 농촌지도자군연합회장과 임원진, 이근희 의왕시생활개선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류식에서 이흥원 회장은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는 50여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단체로 그런 의미에서 오늘 교류식이 더욱 뜻 깊다. 또한 교류 사업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홍보하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청양군의 안전한 농특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농촌 방문으로 농민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근희 회장은 “의왕시생활개선회는 2002년부터 청양군 비봉면 관산리와 인연을 맺어 매년 몇 차례씩 방문해 농촌문화체험을 실시해 왔고, 2007년도 비봉면구기자고추농촌지도자회와 자매결연 후에는 고추, 멜론, 한과, 쌀 등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망하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상철 소장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방문해 주는 것 자체가 농민들에게는 힘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농민들에게 격려도 해 주고 도시에 돌아가서는 농촌과 농특산물 홍보를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류식 후 의왕시생활개선회원들은 청양읍 청수리의 고추·멜론 농가를 둘러보고 따보기 체험을 했으며, 특히 대치 수석리 한만희씨 농가를 방문해서는 고추 포장체험을 통해 청양고추가 안전하게 생산 공급된다는 확신을 갖기도 했다. 또 목면 오세창 농촌지도자연합회 부회장 집에서는 전통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면서 옛것을 기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산물 수확체험과 농산촌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생활개선회원들은 마지막으로 모덕사를 견학 한 후 귀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윤경수 지도사는 “설문조사결과 좋은 반응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연대의 상승효과가 나오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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