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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관정으로 물부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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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관정으로 물부족 해결해야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0.06 11:22
  • 호수 7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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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숙원사업: 장평면 중추1리
▲ 물이 부족한 물왕골 주민들은 소형 관정을 파 농사를 짓고 있다.

장평면 중추1리(이장 이장복) 물왕골 들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많은 주민들은 가뭄이 들거나 겨울철만 되면 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이장복 이장은 “도림저수지 물을 끌어와 사용하는데 물왕골 도로 아래쪽으로만 물이 흐르고 윗 지역인 마을 쪽으로는 물이 부족하다”며 “소형관정에 의지해 부족한 물을 대고 있다”고 마을의 물 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소형관정도 임시방편일 뿐 농사를 짓기에는 물이 너무 모자라 농사를 짓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주민들은 대형관정을 해결방안으로 내놓았다. 이 이장은 “지하수는 풍부하니 대형관정을 판다면 물이 부족할 일은 전혀 없을 것” 이라며 “어려운 농촌살림에 물이 부족해 농사를 망치는 일만큼은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마을회관 신축도 급해
“각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데 모여 회의를 하고 화합을 하는 등 회관만큼 중요한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추1리의 회관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위태한 지경이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회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축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추1리 마을회관은 지난 94년에 3천만의 사업비로 건립됐다. 하지만 당시 예산부족으로 기반공사를 튼튼하게 하지 못했다. 또한 회관이 인근 논보다도 낮은 지대에 지어져 항상 습기가 차고 심지어 장마 시에는 물이 차는 등 주민들이 마음 편이 이용하기에는 개선돼야 할 점이 많다.

주민들은 “당시에 도랑을 메우고 땅에다가 그냥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이라 튼튼하지가 못하다”며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해서 제대로 회관에 앉아 있지도 못 하겠다”며 마을회관을 신축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추1리의 또 하나의 숙원사업은 마을의 부분 분구 문제이다. 중추1리는 99가구에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면소재지이다 보니 다른 마을에 비해 인구가 많은 편인데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중추3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추1리 장터1반과 분향2리 6반 주민들 60여 가구가 차라리 하나의 행정리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상으로 장터1반이 중추1리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거리적으로 분향2리 6반과 가깝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이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었다.
주민들은 “거리감이 있다보니 주민 간 화합이 잘 되지 않는다”며 “서로가 원하는 일인 만큼 법정리는 힘들더라도 행정리를 따로 만들어 서로에게 곤란함이 없도록 조취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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