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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예술’ 고운어울림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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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예술’ 고운어울림축제 성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8.10.06 10:49
  • 호수 7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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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전시회·누드퍼포먼스 등 행사 다채
▲ 누드 퍼포먼스에 참여한 크로키 동호인이 모델의 움직임을 화폭에 담고 있다.

고운식물원(원장 이주호)은 국화향이 그윽한 가을을 맞아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거쳐 ‘제2회 고운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주말을 이용해 열린 축제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고운식물원 일원에 식재된 각양각색의 꽃들로 인해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잔디광장에서는 방송인 손철씨가 사회를 맡아 고운어울림 행사를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와 노래, 국악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색행사로 열린 누드 퍼포먼스(크로키)에는 크로키 동호회원 40명이 참여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기에 바빴다. 또한 순간순간 얼굴을 가린 가면이 바뀌는 변검술과 오동광·오동피씨의 코미디는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예산군 삽교 출신 가수 조영남과 서유석, 하동진, 김흥국, 서울패밀리, 김세화. 그룹 7월의 아침 등 인기가수들의 특별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고운식물원에서는 나무곤충, 허브비누, 손수건 꽃물들이기, 압화 액세서리 만들기 등 현장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학습효과를 높였다.

이주호 원장은 “고운식물원을 찾아 주신 많은 내·외빈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식물원에는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많이 보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중부권 최대 식물원으로 색정원, 붓꽃원, 비비추원, 수국원, 수련원, 습지원 등 크고 작은 27개의 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자라는 수목과 꽃 종류만도 650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식물원 내에는 전망대, 물놀이장, 동물농장, 체험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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