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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묻어나는 ‘수묵빛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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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취 묻어나는 ‘수묵빛 향연’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0.06 10:46
  • 호수 7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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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청화회전, 30여 작품 눈길
▲ 군민들을 수묵빛향연으로 이끈 청화회 회원들의 모습.

“오색 빛 찬란한 아름다운 계절에 청양읍 주민자치센터 제4회 청화회전을 갖게 됐습니다. 잠시 일손 멈추시고 찾아주셔서 우리고장 청양의 미술문화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는 회원들의 솜씨를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청양읍 주민자치센터 청화회(회장 전순덕)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청양읍사무소 전시실에서 제4회 청화회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 1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시환 군수, 이계만 청양농협조합장, 고기영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장, 강민구 한국미술협회청양군지부장, 김기평 청양읍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청화회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읍사무소에서 김희숙 지도강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갈고 닦아 온 회원들의 한국화와 문인화작품 총 34점이 전시돼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민구 미술협회장은 “단순히 취미로 즐기기 위한 단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놀라운 회원들의 솜씨에 청양미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붓을 잡은 지 아직 5개월밖에 안됐다는 정진예(59·읍내리) 회원은 “한국화를 배우게 되면서 성취감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너무 보람되고 재미있다”며 “회원들 중 제일초보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여느 회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청화회는 청양읍 주민자치센터 서화부 회원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김희숙 지도강사를 비롯 문인화 8명, 한국화 8명 등 총 1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전순덕 회장은 “해가 갈수록 회원들의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하고 있어 지도강사님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며 “내년에 청화회가 5주년을 맞게 되는데 그때에는 보다 크게 회원전을 열 생각”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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