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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꽃따라 가을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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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꽃따라 가을을 걸었다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09.29 14:40
  • 호수 7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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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보건진료소, 두 번째 꽃길 걷기대회 개최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코스모스꽃밭이 길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고 멀리 강물까지 흐르고 있어 바쁜 일상을 잊고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가 있다. 바로 청남면 왕진리 금강변 제방.
하늘 높은 가을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는 코스모스꽃밭 길은 2년 전부터 왕진1·2리, 인양리 주민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꿔오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왕진보건진료소(소장 황경애)는 지난 25일 이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제2회 강물 따라 꽃길 따라 건강걷기대회를 가졌다. 가을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단합을 과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왕진보건진료소에서부터 금강변 제방둑까지 약 4킬로미터 구간을 걸었으며, 그동안 가꿔온 꽃길을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천원필 왕진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은 “잡초만 무성했던 썰렁한 제방에 주민들이 직접 코스모스꽃길을 조성하고보니 걷기운동의 주요 코스가 됐다”며 “코스모스처럼 주민들의 건강과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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