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루는 여름, 군민들의 열기를 식혀줄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소공연장에서 극단 즐거운사람들(대표 유신욱) 주관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가족 인형극이 개최돼 어린학생들에게 동심을 선사했다. 이날 인형극은 동화 개구기 왕자를 70센티미터 어항을 이용해 대형스크린 영상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작은 어항과 무대 뒤 거대한 스크린을 이용해 관객을 신비한 바다 속 세계로 인도했다.

8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들이 운명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져 화려한 맛의 세계로 관객을 이끄는 영화 ‘식객’이 상영됐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7시에는 광복절을 맞아 ‘청양군민이 함께하는 건국 60주년 기념 음악회’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남성 팝페라 그룹인 ‘라스페라즈’, 색소폰 연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차세대 연주자 ‘신유식’씨, 자타가 인정하는 비보이 댄스 배틀계의 절대강자로 이미 서울 국제비보이배틀대회에서 그 실력을 입증한 비보이 팀 ‘라스트 미닛 크루’ 등 3개 팀이 출연한다.

또 오는 19일에는 2회(오후 4시, 7시)에 걸쳐 웃음과 스릴만점의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중국의 전통무술 쿵푸를 소재로 한 가족용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2008년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한 작품이다.
한편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청양군 문화관광과(940-2360)나 청양문예회관(940-27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