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비봉면 명예면장) 아륙산업 회장이 지난 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기념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한마음대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 회장은 서울중앙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선도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가남초 청곡장학회 이사장으로 농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 활동도 평가에 반영됐다.
유병권 회장은 “의미가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한층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또 “이번 시상식에 고향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에서 개최하는 고추·구기자 축제와 행사에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다른 모교사랑을 펼치고 있는 유 회장(5회)은 2001년부터 모교인 가남초에 매년 1000만원씩을 기탁, 지금까지 총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놔 졸업생과 입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은 영어와 중국어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어린 후배들이 글로벌시대에 폭넓은 견문을 넓혀 우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6학년에 대한 해외 연수비용을 2006년부터 2년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과학실 내부구조 개선과 기자재 도입에도 1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어린이날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등 모교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연말연시에는 면내 경로당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에 격려 선물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애경사에도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