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초 20회 동창회…모교 놀이기구 기증
칠갑초등학교 20회(회장 김재호) 졸업생들이 지난달 29일 모교에서 동창회를 열었다. 이날 졸업생 40여 명은 교실과 운동장을 들러보며 추억을 더듬었다. 비록 학교는 예전과 변한 모습이지만, 마음속에 남은 모습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동심의 세계에 빠졌다.동창들은 줄다리기, 줄넘기, 피구, 닭싸움, 보물찾기 등의 게임을 벌였다. 또 교실을 둘러볼 때는 책상에 책을 펴 놓고 공부를 하며 초등학생으로 돌아갔다.
특히 이번 동창회는 40여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느라, 화제거리가 풍성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동창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친구가 3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황인동(대치면 장곡리) 동문은 “졸업한 지 40여년이 지났어도 친구들이 용케 얼굴을 알아봤다”며 “서먹서먹할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고보니 즐겁고 반갑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느덧 건강을 챙길 나이가 됐다. 건강을 유지해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며 “만나면 즐겁고 반가운, 그리고 부담 없는 친구들을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회 동창들은 재학생들에게 놀이기구인 트램폴린(방방) 14개를 선물, 후배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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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 칠갑초등학교가 분교로 바뀌어서 늘 아쉬움이 있지만 ,조그마한 것 부터라도 신경을 써 나아가려고 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