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임은아 선수 일본골프 우승
상태바
임은아 선수 일본골프 우승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8.05.26 00:00
  • 호수 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판도 변화 예고

장평면 은곡리 출신 프로골퍼 임은아(25) 선수가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버널레이디스'에서 일본무대 첫 우승을 따냈다.
임 선수는 지난18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골프장(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후쿠시마 아키코(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 선수는 경기 내내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에 맹렬한 추격을 받았지만, 16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고지를 점령했다.
임 선수는 우승상금으로 2160만엔을 받았으며, 한국선수로는 2006년 이지희, 2007년 전미정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 우승자가 됐다.
임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앞으로 한국여자골프 판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등 자신의 존재를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임원재ㆍ최순자씨 부부의 2남 1녀 중 막내딸인 임 선수는 장평초 시절부터 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할 만큼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장평중(27회)을 졸업한 뒤 박세리 선수를 배출한 공주 금성여고에 진학, 처음으로 골프를 접했다. 특히 임 선수는 지난 2006년 국내대회 우승상금 1억 2500만원을 고스란히 부모에게 드릴 만큼 효성도 지극하다.

임 선수는 지난 2005년 파브(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기대주로 부각됐으며, 2006년에 KB국민은행 스타투어(Star Tour) 4차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