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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 회장의 ‘동화건설’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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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 회장의 ‘동화건설’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 수상
  • 박태신 기자
  • 승인 2007.11.26 00:00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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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부문…환경친화적 경영방식 고집

남양 출신 박상남 회장(사진)이 경영하는 동화건설이 지난 16일 열린 제5회 건강주택포럼에서 중견기업부문 건강주택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건교부,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은 현대산업개발이 받았다. 건강주택대상은 건설교통부장관이 수여하며, 환경친화적 건설업체에 주는 비중 있는 상이다.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소장은 “환경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건설교통부 관련부서가 참석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대표로 현대산업개발과 동화건설을 선정,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남 회장은 “환경경영이 건설인으로서 후손을 위한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건설은 한번 잘못 시공되면 원상태로 되돌리기도 힘들지만 복원하는데도 환경파괴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 모든 건설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자원의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조화롭게 해나가겠다"고 밝히고, “건설은 자연상태에서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후손들에게 부끄럼 없는 길을 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동화건설㈜을 모기업으로 청보씨에스㈜와 MJ건설을 경영하고 있는 박상남 회장은 모든 건설현장에서 환경친화적인 경영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동화건설은 국립생물자원관, 생태습지 비오톱 설치, 하천정화사업은 물론이고 아파트건설공사에까지 친환경공정을 도입하는 등 환경건설 분야에서 특별한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동화건설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을 건립하면서 모든 공정에서 친환경요소를 도입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발굴해 보존·관리하는 곳으로 인정받는 환경전문 건설업체만이 시공해야 하는 곳이다.
또 공주시 재민천 생태습지 비오톱 설치공사, 당진군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해미읍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금강과 낙동강 수계치수사업 등 환경관련 사업을 많이 해왔다.
동화건설은 1947년에 설립한 종합건설업체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기업평가회사에서 신용등급 A등급을 받았고, 올 초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서 은행장 명의로 전국에서 가장 신용있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패밀리가족 우선지원 거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계열 기업인 청보씨에스는 올 6월부터 당진군에 10만 제곱미터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형프로젝트인 ‘다이나믹 당진비전21'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34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경영하는 박상남 회장은 서울시 시정자문위원을 비롯한 경제인으로서의 활동과 함께 공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남양면 구룡리에서 태어나 남양초(39회)와 청양중, 대성고(15회)를 거쳐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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