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아들 되겠습니다”
청남면 중산리에 사는 윤정근(67)·이기순씨(62) 부부의 차남 윤형돈씨(31·사진 오른쪽)가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올 9월부터 영남대학교에 출강하게 된 윤씨는 청남초(63회), 청남중(6회), 대전 대신고(19회),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윤씨는 서울대 대학원 응용화학부에서 최연소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엠아이티(MIT)공대 초청연구위원으로 근무하는 등 지역의 젊은 인재로 실력을 높여왔다.
윤씨의 부인 황수정씨(30) 역시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로 서울 월촌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재직 중이다.
윤씨는 “객지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신 부모님과 일가친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고향어르신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씨의 부친 윤정근씨는 칠원윤씨 대종회 이사, 정산종친회 부회장,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장 등을 지냈으며, 정산향교 충·효·예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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