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광암리가 고향인 이재원 건양대학교 교수가 한국 국무총리의 유래, 세계의 수상(총리) 제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저서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정치부 기자, 고위 관료를 지낸 이 교수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편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국 국무총리의 역사 흐름을 풀어쓴 안내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 국무총리의 지위와 권한, 역할과 기능, 국무총리 제도의 운영실태와 문제점, 그 개선점을 학문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총리의 인적사항 분석, 공·사적인 생활면, 관료자료 등이 수록돼 있어 일반인들의 교양서적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특히 역대 총리 중 실질적인 정부 제2인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송요찬 내각수반과 이해찬 총리가 청양 출신이고 이외에도 김종필, 이현재 총리 등이 청양과 연고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책이다.
한편 이 교수는 운곡초 한국외대 영어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문 정치부 기자, 대통령·국무총리 정무비서관, 정무장관(제1)실 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양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또 지난 98년 ‘한국의 국무총리연구'라는 저서를 펴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