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생활기상코너: 날씨와 ‘해몽’
상태바
생활기상코너: 날씨와 ‘해몽’
  • 청양신문
  • 승인 2007.07.23 00:00
  • 호수 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대에는 꿈이 영적인 세계를 읽는 열쇠라고 믿었다.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영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미래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꿈을 분석해 앞날을 예상하고 매일매일 생활에 관한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이다.
태평양 중서부의 작은 여러 섬들의 폴리네시아 사람들은 종교상의 예식으로써 무아지경에 들기 위해 꿈 물고기를 먹었다. 이 생선을 먹은 사람은 죽은 후 내세를 체험하고 지혜를 얻어 돌아온다고 믿었던 것이다.

만월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상한 상태로 만들고 이때 꾼 꿈은 사실이 된다고 믿었으며, 이 기간에는 어지러운 꿈자리로 인해 잠을 푹 잘 수가 없어서 감정이 높아지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
외국의 어떤 비행의학 학교 1,000명의 의학 실습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잠자는 모양과 기압과의 관계를 살펴봤더니 기압계가 1,016hpa(헥토파스칼)을 나타내고 있을 때는 대부분의 실습생이 잠에서 깨어있었으나, 기압이 그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거의 모두가 졸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방향을 바꿔 우리가 잠잘 때 꾸는 꿈은 어떤 것을 상징하는가 생각해 보자.
만일 꿈에서 구름을 보게 되면 일상생활을 떠나 공상에 빠져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구름이 나와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끼여들게 되면 앞으로의 사이가 나빠지는 것을 뜻한다.

꿈속에서 푸른 하늘이 보일 때는 창조 잠재력(Potential)이 증가함을 나타내나 때로는 끝없는 도피를 나타낼 때도 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그림에서 하늘을 진실의 상징으로 나타내고 있다. 하늘로부터 불쑥 내미는 손은 신으로부터의 계시를 표현하는 것이다.
안개는 유행가의 가사내용과도 같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꿈이며, 꿈속에서 비가 올 때는 인생의 괴로운 시기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집안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꿈은 앞으로 어떤 장애가 발생할 징후이다.
뇌전은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는 사건의 상지이다.
번개는 앞날을 훤히 알 수 있는 통찰력의 상징으로 현실의 공포와는 전연 다르고, 통찰력이 있으며 지금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또한 뇌전은 신의 의지가 빛을 발한 영을 상징하고 있다.

꿈속에서 폭풍을 만나는 꿈을 꾸게 되면 감정이나 욕망의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타나내며, 만약 직장동료나 배우자가 폭풍의 꿈속에 나타나면 언쟁의 징후이고, 어쩌면 서로의 관계가 깨질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꿈속에서 만나는 날씨는 모두 자기 자신이 경험한 것이므로 나의 잠재의식이 꿈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찾아낸다면 자기 자신의 정신이나 건강상태에 미리 주의를 기울일 수가 있다고 여겨진다.
<자료제공= 서산기상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