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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 긍정적으로 함께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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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 긍정적으로 함께 고민하자
  • 청양신문
  • 승인 2001.04.02 00:00
  • 호수 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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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설 (청양읍 출신, 경기도 부천시)
청양군내 고교정상화 문제는 단순한 교육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군내 인구감소, 지역내부 인재 유출의 주원인이 고교 교육문제라고 주장하는 주민들을 많이 보아 왔다.
그리고 그와 같은 내용에는 상당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청양중고총동창회 이봉학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 및 교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놓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겠지만 청양군내 고교 정상화문제는 이제 적당히 넘길 수 없는 시급한 현안임에 틀림없다.
그 동안 이 일에 관심있던 분들 중에는 이 눈치 저 눈치 보아가며 숨죽여 일하거나 혹은 “좋은게 좋은거야”하며 세월을 보내왔지만 이제 침체일변도로 달려온 청양지역 실정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아주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인 것 같다.
이제는 지역 이기주의에 얽매여 불합리한 주장만 해서도 안 될 것이고 수적 우세를 앞세워 소수의 주장을 묵살해서도 안될 것이다.
우선 청양읍 지역에 인문고 신설이 청양정산고에 미칠 영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첫째, 새로운 인문고의 학생수를 규제하므로 정산고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적정선 찾기.
둘째, 우수교사 초빙방법과 교사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
셋째, 우수학생을 군내 고교에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비용조달 방법으로 청양군청의 주도하에 각 지역 향우회, 군내 각급 학교동창회가 뭉쳐서 내고향 담배사주기운동을 추진하여 출향인 1만명만 참여하여 준다고 해도 비용조달은 충분하리라고 본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사고로 청양지역 문제를 접근하고 함께 고민한다면 고교 교육정상화는 성공하고 그 결과 군 인구감소와 부의 유출문제를 완전히 해결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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