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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 청송초, 중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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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 청송초, 중국어 교육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6.03.20 00:00
  • 호수 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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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과정 수립 -학부모, 학생 호응
▲ 학생들에게 중국어 발음지도를 하는 정혜영 강사

청송초등학교(교장 이지웅)는 21세기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재능과 특기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초는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극복으로 교내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립,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환경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청송초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영어교육 증진방안으로 필리핀 원어민 교사를 지낸바 있는 인접 성광교회 서종일 강사를 초빙,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난이도에 맞춘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청송초는 학생들에게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이해하고 보다 많은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중국 연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정해영 강사를 초청한 중국어교실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거쳐 4시간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중국어 교육을 맡은 정혜영 강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청송초가 처음인 것 같다"며 “처음에는 중국어가 생소하고 힘들지만 앞으로는 중국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므로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청송초는 학생들을 정보화 사회에 신속하게 적응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워드프로세서 2급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학년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단소, 한자교육 등 특기·적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청송초는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교육 추진방안으로 개인별 성취카드를 작성해 미흡한 부분을 중점지도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등·하교 학교차량을 동문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지웅 교장은 “세계화시대에 앞서가려면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개인의 재능과 특기를 살리기 위한 교육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초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소규모학교로 행·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학생들에게 여러 교육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과 학교측에 고맙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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