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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벌채 허가, 점차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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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벌채 허가, 점차 감소 추세
  • 최택환 기자
  • 승인 2006.03.20 00:00
  • 호수 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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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인 지난 2001년도에 비해 50% 감소

청양군의 산림 벌채 허가 건수와 면적이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이 밝힌 벌채 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1년도에는 202건에 536ha에 달하던 것이 2002년도에는 193건에 400ha로 136ha가 줄었다.

또 2003년도에는 지난 2002년에도 비해 건수는 225건으로 3건이 늘었으나 벌채 면적은 338ha로 62ha가 감소했고 2004년도에는 145건으로 2003년도 대비 건수로는 80건, 면적으로는 27ha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167건으로 2004년도 보다 건수로는 22건이 증가한 반면 벌채 면적은 8ha가 줄어든 297ha에 그쳤다.
이와함께 올해는 3월 10일 현재 25건에 71ha로 지난 5년전인 2001년도에 비해 무려 465ha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산림 벌채는 밤나무단지 조성을 위한 것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이젠 밤나무 조림도 포화 상태에 이르러 허가 건수와 면적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벌채되는 것은 경제적 가치가 적은 리기다 소나무를 베어내고 경제수종을 식재하는 대상지가 대부분이어서 산림 육성에 대한 산주들의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벌채 건수와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밤나무 재배 단지 조성을 위한 산림은 이미 개발이 됐을 뿐만 아니라 산주들의 산림 육성에 대한 인식 변화로 풍치림 조성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지 관리법 제정이전에는 모두베기 및 골라베기 후 작업로 등을 개설할 당시 허가나 신고 없이 임의 개설이 가능했으나 산지관리법 제정 이후에는 신고를 받아 개설토록 규정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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