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태평양 건너온 뜨거운 애향심
상태바
태평양 건너온 뜨거운 애향심
  • 청양신문
  • 승인 2001.02.17 00:00
  • 호수 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명이 모은 장학금 1천달러 보내와

미국에 거주하는 청양출신 교민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성금을 보내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미국 LA에 거주하는 21명의 청양향우회원(대표 이원홍)들로 이들은 지난 10일 정원영 군수에게 서신과 함께 고향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미화 1천달러(원화 126만원)를 보내왔다.
이원홍대표(71)는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몸은 비록 이억만리에 와 있지만 고향의 정과 그리움은 잊을 수 없어 조그만 정성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며 “자라나는 고향의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주 청양군향우회는 지난 93년도에 조직됐으며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소식을 나누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고향사랑이 남다른 이들 회원들은 지난 97년과 98년에도 각각 1천달러, 지난해 800달러 등의 불우이웃을 돕기 성금을 보내온 바 있어 LA 청양교민들의 애향심이 청양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성금을 모아준 남가주충청향우회 청양군회원과 출신지는 다음과 같다.
이원홍(화성면 매산리), 이은록 (비봉면 양사리), 임승춘(화성면 화암리), 임승현(화성면 화암리), 임승민(화성면 화암리), 임승수(비봉면 녹평리), 조덕행(청양읍 읍내리), 허 운(청양읍 읍내리), 백보현(청양읍 읍내리), 성하희(화성면 기덕리), 송원석(화성면 화암리), 송순석(화성면 농암리), 송희석(화성면 매산리), 채귀행(화성면 산정리), 심동성(화성면 장계리), 김윤만(화성면 장계리), 김영자(화성면 장계리), 윤돈식(화성면 산정리), 이문형(청양읍 읍내리), 조성찬(청양읍 읍내리), 조성만(청양읍 읍내리)씨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