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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실상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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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실상에 관심을...
  • 청양신문
  • 승인 1990.06.01 00:00
  • 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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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김정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신문이 발간된다고 하니 반갑고 기대 또한 큽니다.

 

최근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 걸친 민주화, 자율화 추세에 따라 지방화시대라는 막연한 기대를 벗어나 무엇이 이 지역을 위한 일인가는 지역인 스스로 찾아나서 발전시키는 것이 지방화 시대를 여는 초석일 것입니다.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민의 진정한 뜻을 대변해 주는 지역신문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희망일 것입니다.

 

우리 지역은 농촌이며 70%이상이 농민입니다.

 

우리 농촌에는 농업생산력이 증대되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으나 청장년층의 이농현상으로 오히려 활력을 잃게 되었고 고추파동등 계속되는 농산물 가격불안정으로도, 농간의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최근에는 농산물 수입개방화 확대조치로 농촌 경제가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산지 쌀값이 정부수매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등 시급히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농촌의 실상에 관심을 가지고 우수 농산물 생산사례, 유통, 영농정보 등을 발굴 전달하여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역할을 지역신문이 선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출향인사들을 중심으로 애향운동을 적극전개, 농촌의 애로사항 타개에 동참하여 고향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신문인 청양신문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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