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해찬
‘청양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린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이며 우리는 전국각지와 세계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TV방송과 신문 등의 언론매체에 의해 전달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우리의 이웃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중앙일간지와 몇 안되는 TV, 라디오 방송사에만 정보를 의존하기 때문이다.
모든 지역사회는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신문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그래야만이 우리의 이웃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 지역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 의견을 교환하고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조만간 실시될 지방자치제는 행정의 올바른 집행을 위해 경계와 감시의 눈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서 지역신문은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 ‘청양신문’이 탄생한다는 사실은 매우 반갑고 바람직스로운 일이다.
‘청양신문’은 오직 진실과 청양군민의 이익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나는 기대한다. 더욱이 어려운 여건하에서 이 신문의 창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많은 청양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리고자 한다.
‘청양신문’이 청양군민 사이에 관심과 온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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