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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 고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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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 고주알
  • 청양신문
  • 승인 1990.07.12 00:00
  • 호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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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과장(천응필 경감)은 지난 6월29일 모친상을 당해 휴가중인데도 불구 4일 자진 복귀, 시위진압을 현장지휘해 보는 사람들이 민망할 정도.

 

◎5일 아침 9시25분경 시외버스 터미널 뒷골목 희자네 식당앞에서 농활학생 200여명이 연좌농성을 벌이던 현장.

 

◎황급히 달려온 이교민 경찰서장이 학생들에게 던진말 ‘아, 이 사람들아 대비도 안됐는데 벌써 시작하면 어떡하나?’ 그 순간 학생, 경찰은 물론 주위에 둘러섰던 주민등 모두가 ‘와아~’하고 폭소가 터져 한 순간이나마 긴장이 가신 듯 했다. 이 정도면 서장의 유머감각도 일품(?)

 

◎5일저녁 6시경 천주교회 앞에서는 농민회원들과 학생들이 오랜만에 웃음띤 얼굴로 헹가레를 치며 환호성을 울려 주위 사람들로 기쁜 얼굴로 구경.

 

◎지난번 시위사태로 군청과 농민회․농활대학생 사이에서 9일간이나청양군 유사이래(?) 가장 큰 홍역을 치뤘던 청양경찰서는 각 기관단체와 지역유지 및 일반주민들이 연일 수고하는 경찰과․의경들에게 빵과 음료수등을 가져오거나 혹은 전화로 격려를 아끼지 않아 민․관과의 흐뭇한 정이 오가 격무중에도 다소나마 피로를 잊고 사기가 충천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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