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도 북한방문 참가 신청 접수가 8월 4일~8월 8일까지 있었다. 접수 3일째인 8월 6일 오전 10시30분 청양군청 민원실접수창구에는 1호 접수자인 안국정(청양군 청남면 왕진리)씨등 2명이 상기된 표정으로 접수를 마치고 있었다. 첫 번으로 접수한 안씨는 평안북도 북중면 쌍성리 449번지가 고향이다. 북한 고향에는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계모, 동생4명이 있었으나 고령이신 어른들은 생사가 불분명하나 동생들은 생존해 있을것으로 생각한다며 방문대상자인 제씨 안국원(56, 평안북도 북중면)씨의 이름을 거명하며 꿈에서도 그려보는 고향산천과 혈육상봉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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