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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해충출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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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해충출현 초긴장
  • 청양신문
  • 승인 1990.09.20 00:00
  • 호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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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능선 50% 이상 피해…항공방제 실시

칠갑산 7부 능선에 물결자나방이 급속도로 번져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8월 중순경 칠갑산 7부능선 위쪽에서 산림과 직원에 의해 발견된 돌발성 해충인 물결자나방(애벌레)으로 인한 산림피해는 측정기준 심(50% 이상)에 해당되어 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해충은 <산림 병해충 방제요령> <임업기술교본> 등에도 나와 있지 않은 돌발성 해충으로 임업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물결자나방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애벌레가 활엽수(참나무)만 골라 무서운 속도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10년전에도 이와 유사한 해충이 출몰한 적이 있어 주기성 돌발 해충으로 보인다며 나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와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9월4일부터 9월5일까지(2일간)산림청헬기(802호)를 지원받아 칠갑산 일원(약 500ha)에 디프수화제 335kg(500포)를 항공방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였으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음에도 당국의 관리소홀로 큰 피해를 입게되어 새로운 각성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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