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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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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의 추석
  • 청양신문
  • 승인 1990.10.01 00:00
  • 호수 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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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을 찾아 성묘도하고 친구도 만날 생각

●안종성씨(청양읍 군량리.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1-802)=청양읍 군량리가 고향인 안씨는 고향에 4촌이 살고 있을뿐 가족이 모두 서울에 살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찾을 생각입니다. 조상님들에게 성묘도 하고 그리운 친구(이학배씨, 김현백씨)들도 만날 생각입니다.”

 

●이기해(44, 운곡 미량리 서울국립맹아학교)=10월5일로 맹아학교에 20년 근속을 맞는 이씨는 80노모와 형님이 고향에 살고계셔서 매년 추석때면 고향을 찾는다. 금년에도 얼마전에 금초를 하고 왔으며 추석때에도 고향에 갈 계힉인데 “노모의 건강이 제일걱정이다”라고 한다. 

 

●김용문씨(청남면 아산리, 서울 성동구 군자동 91-5)=부모님을 서울에서 모시고 있고 청남국민학교를 졸업, 서울로 이사를 하였다. “항상 풍요롭고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린다. 고향에서 벼농사에만 의지하여 소득 향상이 안돼 고향분들이 힘들어 보여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10월 2일쯤 방문계획.

 

●최용섭씨(대치, 시전, 서울 구로구 고척 2동 신안아파트)=금년 60세로 고향을 떠난지 40년이 지났다. 며칠전 금초 때문에 고향을 방문하였으며 “고향에 첨단 산업기지등 발전소식이 있어 여간 기쁘지 않다. 농사도 잘되고 수해도 없어 기쁘다.” 고향에는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살고 계시다

 

●박정웅씨(49, 정산 광생리, 세울 에스콰이어 의료사업부)=고향에는 부모님의 산소가 모셔져 있고 작은 형님이 살고 있다. 1년에 4번정도 방문하는데 이번 추석에는 동네 어른과 은사님을 찾아 뵐 계획. 추석선물은 형님이 술을 좋아하여서 술을 준비할 계획이며, 가족도 같이 올 계획. 

 

●이병상씨(40, 비봉 신원리, 대전, 용두1동 29-1)=한양 카텐 대표인 이씨는 고향에 부모님이 계셔 매년 추석에는 꼭고향을 방문한다.“고향을 떠난지 20년! 잊혀진 친구, 선후배들을 만나고 싶다. 올해도 풍년이라는 고향소식에 그저 감사하고 기쁘다.”

 

●곽병천씨(59, 목면 안심리,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목면국민학교를 졸업, 일찍이 고향을 떠는 곽씨는 모교 은사인 이은철 선생님의 추모제를 매년 지내고 있으며, 모교 동기 동창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목면 본의리 이정선씨, 대평리 우제두씨등이 보고 싶으며 올추석에는 고향을 찾지 못한다며 아쉬워 했다. 

 

●명정옥(여, 회사원. 운곡면 후덕리)=서울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명양은 10월1일쯤 내려올 계획.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며 충분한 연휴기간중 은사님을 찾아 뵙고 청신여중의 졸업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정봉진씨(45, 청양읍 교월리,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청양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20여년전에 고향을 떠나 현재 고향에는 가족이 없으며 성묘차 고향에 올 계획. 장곡사 입구쯤에 산소가 있는데 도로포장이 되어 기분이 좋다고. 커텐 제조업을 하는 정씨는 나이가 들면 고향에 내려와 정착할 생각이라며 10월2일~3일쯤 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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