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산악회(회장 최동신)는 창립2년만에 산을 통해 맺어진 한쌍을 배출(?)하여 화제. 지난 11일 신랑의 고향인 금산에서 화촉을 밝힌 청양농업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김재웅군과 정산와촌진료소에 근무하는 윤금희양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들.
이들은 청양산악회 창립당시부터 참여하여 알게된 사이로 그동안 서로가 지켜도보고 견제(?)도 하다가 드디어 배낭합했다는 것. 산을 통해 만난 이들은 청양산악회의 고문으로 계신 한광수 선생님을 주례로 모셔 더욱 뜻이 깊었다. 산의 겸허함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키우고 산우들과의 협동심과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는 산사람의 일생의 반려자로 선택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산악회 사람들은 자찬을 한다.
혼기를 앞둔 사람들은 모처에 마련된 선남선녀 만남의 광장보다는 청양산악회로 오는 것이 빠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산부부(?)들을 계속적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큰소리를 하는데, 글쎄 산악회 총무도 노총각이라는데..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