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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이전 신축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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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이전 신축 기공
  • 청양신문
  • 승인 1990.12.13 00:00
  • 호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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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1층 지상2층…93년 10월완공

백제의 고도 옛 사비성 부여에 국립박물관이 건립된다. 문화부는 충남도와 공동으로 12월 5일 오전11시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16~1번지 현지에서 김종필 민자당 최고위원, 이어령 문화부장관, 심대평 충남지사, 한병삼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부여박물관 이전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부여 금성산 남쪽 기슭 2만1백20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2층 규모로 건립될 새 박물관은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을뿐만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온갖 유적이 밀집되어 있는 부여를 중심으로 충남지방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전시하여 소중한 전통문화의 전당으로 향토 문화재 조사연구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또 충절의 고장 충남도민의 평생교육의 터전으로 활용되게 된다.

 

기존의 부여 박문관은 1971년에 건립도어 지방박물관으로는 경주 박문관 다음으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내…외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이같은 관람객의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전시 및 부속공간의 부족으로 총7천3백여점에 달하는 소장 유물 중 7백여점의 유물만을 전시하는 형편이며, 사회교육 시설의 마비로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백제 문화권 정비사업의 일환으로지난 88년 1월부터 이전 신축계획이 추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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