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민회 연말총회가 12월3일 농민회 사무실에서 회원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90년도의 사업평가와 임원개선 및 91년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90년도 사업평가에서는 2월의 정산농공단지 부정사건 폭로, 6․7월의 부실경지정리에 따른 피해보상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 등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전회원의 높은 의식과 굳은 동지애로 농민운동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큰일을 해와 제일의 농민회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지역농민과의 연대성 결여, 조직력의 약화등의 문제점도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임원개선에서는 회장 이병익(38․비봉면 신원리), 부회장 허준희(39․장평면 낙지리), 김종득(38․남양면 금정리), 사무국장 정을선(34․비봉면 장재리)등이 선임되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