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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빈 농약병 수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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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빈 농약병 수거나서
  • 청양신문
  • 승인 1991.01.01 00:00
  • 호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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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 공동작업 나서 … 마을기금도 조성

 1년내 농사를 짓고난 부산물로 생긴 폐비닐과 빈 농약병이 농촌공해로 심화되자 군에서는 수거운동에 나서 마을별 부녀회 등 단체의 적극적 호응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의하면 고추, 담배, 참깨 등 재배농지 1만1천2백39필지에 1천3백59ha의 폐비닐 271.8t과 빈농약병 94.4t을 수거목표로 세우고 추진한 결과 12월20일 현재 군민의 적극적 호응을 받아 88%의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을 비록 농협등에서 시상제도를 마련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고 폐비닐을 판매하여 수익도 올리고 있어 부락기금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면 장곡리 부녀회(회장 : 장이석)의 경우 회원 50여명이 지난 12월5일~10일까지 6일간 칠갑산주변과 농경지에서 수거활동을 전개, 폐비닐 2트럭 농약병 3천여개를 수거, 42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였고, 운곡면 영양리 부녀회와 장평면 화산리 부녀회 등에서도 폐비닐 수거로 기금을 조성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군내 전부락으로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장평면 화산리 부녀회 임영숙회장은 “89년 폐비닐 수거실적이 군내 1위”였음을 강조하고 “전 주민이 수거운동에 참여하다보니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자연보호운동에도 참여하는 결과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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